태전초등학교(교장 안혁하) 6학년 어린이들은 특별한 3일을 보냈다.

바로 지난 7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3일 동안 운영한 행복학교이다. 행복학교는 창의적체험활동 중 진로활동 영역을 3일 동안 집중 편성하여 진로와 관련된 여러 부서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클레이, 음악줄넘기, 생명과학, 천연비누&토탈공예, POP&폼아트, 난타, LED전등, 냅킨아트, 북아트, 한국무용, 캘리그라피, 축구, 요리, 방송댄스, 목공예, 누름꽃공예 등 총 16개 부서 중 7개의 부서를 선택하여 자유수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였으며 본교 교사, 특기적성 강사, 학부모 재능기부 강사 및 학부모 도우미 명예교사 등 33명의 강사팀이 248명의 학생을 위해 활동하였다.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수업과는 달리 원하는 부서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나에게 맞는 영역이 무엇인지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는 등 활동 전반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학부모 재능기부 강사로 활동한 학부모회 어머님들(학부모회장 홍정하, 6학년 학부모 대표 신진아)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기쁘게 수업을 준비할 수 있었고 우리 학교만의 특색 있는 활동이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준비 과정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중학교 자율학기제와 같은 시스템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봉사의 느낌을 표현하였다.

또 안혁하 교장선생은 특강을 통해 “태전초등학교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인 행복학교 활동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6학년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는 응원을 해주시며 그동안의 꿈 디자인 활동을 마무리 해주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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