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여자고등학교(교장 최진순)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주간 미국 켄사스 주립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Dr. Manuela Gonzalez-Bueno교수와 김민아 조교, 미국 학생 14명이 교육실습을 하고 있다.

미 중부 켄사스 주 로렌스에 위치한 KU(University of Kansas)는 교육학 부문에서 미국 국공립 대학 중 10위 안에 드는 명문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과 학교가 모두 만족하는 교육실습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교생들은 경화여자중학교, 경화여자고등학교, 경화여자EnglishBusiness 고등학교에 교육학적 이론에 근거한 다양하고 새로운 교수법으로 학생들이 영어회화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짜임새 있는 영어 수업을 수준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과 함께하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영어교육으로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 강남대학교 학생들과의 교류회, 한사랑마을 봉사활동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화여고 최진순 교장은 “경화여고의 교육목표는 글로벌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체험도 하고 국제적 감각도 키울 수 있어 교육적 의의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경화여고는 이미 1995년에 전국 최초로 원어민 교사를 초빙하여 살아있는 영어 교육을 실시하였고 영어교육모델창의경영 최우수학교로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영어교육의 메카이다.

그 동안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여러 나라의 학교들과 MOU 체결을 맺어 선진화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이번 KU와의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이 경화여고 영어 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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