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을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월) 오전 7시30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민연금기금 공공투자정책추진 특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경제민주화’ 1호 공약으로 국민연금기금 공공투자 정책을 제시한 데 이어,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당내기구로서 김종인 대표를 비롯한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여했다.

이 날 1차 회의에서는 상견례를 겸해 전반적인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뤘다. 추후 논의를 통해 사회적 이슈로 공론화하고, 내년 대선 등에서도 더민주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 자리에서 “20대 총선에서 당의 선거공약 1호로 내놓은 게 국민연금 공공투자”라며 “현재 500조원 이상 기금이 형성됐고 2040년까지 2400조~2500조원까지 늘어나게 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국민연금을 운용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날 임종성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연금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등을 확충함으로써 서민복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국민연금 공공투자 정책이 국민연금 기금의 새로운 투자처 발굴을 위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특위 활동을 통해 국민연금의 안정적 운용과 함께 출산율 제고, 그리고 이를 위해 청년들의 결혼을 막는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공투자 정책은 국민연금기금의 일부를 장기공공임대주택 및 국ㆍ공립보육시설 등 공공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새로운 경제정책으로 특별위원회 활동시한은 오는 11월 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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