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지난 16일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 행궁에서 광주소방서 15명, 세계문화유산센터 직원 10명 등 총 25명이 모인 가운데 목조 문화재 화재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및 각종 재난현장에서 효율적인 재난지휘로 화재로부터 목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현장 대응 합동훈련으로 국가사적 480호인 남한산성행궁에서 진행했다.

목조문화재의 화재는 현장 진입로가 협소하고 소방용수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또 산불과 병행해 발생하며 문화적가치가 소실된다는 점에서 사찰 관계자의 초기 화재진압활동이 중요하다.

서삼기 광주소방서장은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이후 더욱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면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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