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상징 토마토가 발갛게 익어가는 6월, 광주시 퇴촌면은 “제14회 퇴촌 토마토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다채로운 행사로 만들기 위해 퇴촌면의 여러 기관·단체가 총출동하여 즐거운 축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축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퇴촌면 도수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토마토 축제를 주제로 ‘그림그리기’와 ‘토마토 캐릭터 인형’을 준비해 축제장 부스와 부스 사이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광수중학교 학생들은 축제기간동안 토마토 품종 전시관에서 깜짝 토마토 해설사로 활약하며 버려진 의자를 리폼해 축제 방문객들이 사용할 쉼터와 포토존으로 활용한다.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아름다운 축제장 조성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부녀회에서도 농번기 바쁜 일정 속에 짬을 내 축제장 진입로를 수놓을 토마토 가랜드 작업에 동참했다.

2014년까지 퇴촌면 정지리에서 개최되던 축제가 올해 퇴촌면 공설운동장으로 이전하면서 주차장과 진입로를 신규 조성했는데 축제장 진입로부터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토마토 가랜드’를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부착했다.

이 외에도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축제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줄 토마토 모종 3,000개를 마련했으며 학교 어머니회와 봉사단체에서도 축제기간 동안 무료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단체, 기업에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1,000명의 방문객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스파게티를 전통식품회사 대상 ‘청정원’에서 후원한다. 대상에서는 이외에도 청정원 상품을 ‘토마토 레크리에이션’과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행사 경품으로 제공한다.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에 공장을 두고 있는 롯데칠성음료에서도 토마토축제 기간 개최되는 환경사랑 글짓기ㆍ사생대회에 참여 학생들을 위해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국내 유일의 도우쇼 퍼포먼스 팀인 ‘미스터 피자 드림팀’도 도우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서 한국전력과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관리단에서는 축제 방문객에게 음료수와 물티슈를 무료로 배포한다.

퇴촌면민들과 각 기관·단체, 기업,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제14회 퇴촌 토마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가 기대되고 있다.

축제관련 자세한 사항은 퇴촌 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760-4599)로 하면 된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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