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구효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당내 공천경쟁자인 정진섭 예비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구효서 예비후보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선거운동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돼 있으나 정 의원은 제한시간을 넘겨가며 휴대폰문자를 통해 선거운동을 벌이는 위반을 했다” 며 또 “명함 전면에 ‘3선 중진의원의 힘으로 광주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표기한 것은 재선인 정후보의 명백한 허위사실”로 생각되어 이를 선관위에 고발 신고 하였다는 것이다.

구 후보는 또 기자회견에서 정 의원측이 보낸 문자를 증거로 제시하며 “정의원측에서 선거운동시간을 초과한 오후 11시 23분에 유권자들에게 문자로 ‘새누리당 여론조사 월요일 예정. 정진섭 선택 부탁드립니다’라고 보냈다” 며 “공직선거법 제109조 2항에 의거 선거운동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정해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구예비후보는 중앙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불공정했다는 것.

구 예비후보에 따르면 “중앙당 공심위에 제출한 대표경력 2개중 ‘제5대 광주시의회의원’이 누락되고 ‘동원대학교 강사’만 거론된 채 여론조사가 진행된 반면 정 후보는 대표경력 2가지가 온전히 거론된 것은 상대적으로 여론조사가 공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신문  gjnews@gjilbo.com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