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 광주시지회(지회장 조흥래) 회원 100여 명은 지난 12일 지역 대형교회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왕성교회(담임목사 박윤민) 초청으로 안보기도회 및 안보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6.25 66주기를 맞이하여 위기에 처한 국가안보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나라를 위한 기도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참석한 무공수훈자 광주시지회 조흥래 회장은 “하나님이 기드온에게 용기를 주어 100만 적군을 물리쳤듯이 오늘 왕성교회 목사님과 신도들의 격려로 많은 회원들이 용기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는 이날 설교를 통해 “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며 “우리나라가 진정한 의미의 자유와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지만 오늘 날 이만한 자유와 평화 속에 살고 있는 것은 오로지 오늘 참석한 무공수훈자와 국가유공자들의 공덕이다” 고 강조하고 “앞으로 무공수훈자들과 신도들 간의 친목과 화합, 나아가 국가 평화통일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면서 참석 무공수훈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무공수훈자회는 이날 왕성교회 신도 중 학생 2명(광주중앙고1학년 김가영, 경안중3학년 유민정)을 무공수훈자회 안보장학생으로 선정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소미순 시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인 소병훈의원과 임병성의원, 도의회 박광서 의원이 참석하여 회원들을 격려했으며 임종성 의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왕성교회에서 무공수훈자회 회원분들과 함께 안보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이 날 안보 기도회에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광주시에서도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역안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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