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시지부(지부장 유병철)는 지난 27일 광주시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광주시 원로청년회 및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조억동 시장, 소미순 시의장, 각 시의원, 박용화 노인회장, 홍성표 원로청년회장, 서영순 여성단체회장, 이영순 농가주부모임 회장, 이현주 고향주부모임 회장, 박종복 곤지암농협 조합장, 지역내 어르신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 콘서트는 지역사회의 문화소외 원로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공연은 중앙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희망콘서트 우리모두 놀다가세’라는 제목으로 베틀가, 강강술래, 옹헤야 등 농촌에 사랑과 희망, 기쁨과 행복을 더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흥에 겨운 관객들은 격이 없이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고 어깨춤을 추기도 하는 등 객석과 무대의 경계 없는 공연으로 한마당이 펼쳐졌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모처럼 우리의 전통 민요음악을 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통해 듣고 즐기면서 새삼 우리 국악의 멋과 흥을 알게 되어 대중음악 못지않게 더 흥겹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유병철 지부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마음 따스해지는 문화공연을 베풀고 싶었다”며 “어르신들이 이번공연을 통해 좋은 음악을 들으며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