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0억 3,000만원을 투입, 노후 경유차에 대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및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대상은 2006년 이전에 등록된 경유차로서 특정경유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종합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이며,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LPG) 개조, 삼원촉매장치 교체 등의 비용을 90%까지 지원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아 배출가스 저공해 조치를 하는 차량소유자는 △부착된 장치 무단제거·임의변경 불가 △2년의 의무운행기간 준수 △저감장치의 성능유지를 위한 주기적 차량정비 및 장치 정비 등의 의무사항을 지켜야 한다.

또한 노후한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는 경우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의 85~100%를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대기관리권역에서 2년 이상 연속해 등록하고, 최종소유자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돼야 하며, 배출 가스 정밀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정상가동 돼야 한다.

시는 최대의 대기질 개선효과를 얻기 위해 2002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차량을 우선하여 지원 할 예정이며, 추후 대상 범위 확대 시 별도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민들이 대기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시가 201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으로 편입됨에 따라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으로 그 동안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게 되어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기술상담팀(1544-0907), 조기폐차상담팀(1577-7121)] 및 광주시청 환경보호과 대기관리팀(031-760-2858)으로 하면 된다.

광주신문  gjilbo2001@hanmail.net

<저작권자 © 파인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