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광주시 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31일 오후 광주시 경안동 이마트 앞 거리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성규(전 시의회의장)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하여 광주시의원, 선대위 및 경기도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소병훈 후보는 현 정부와 집권 여당의 실정을 지적하며 특히 경제 분야에 대한 무능함과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14개월 연속 감소, 가계부채 1,200조 돌파,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가계소비 등 지난 8년간 추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에 대한 책임은 현 정권과 새누리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과 여성분야에 대한 지적도 매서웠다. 12.5%로 1999년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한 청년실업률과 60만의 비정규직 청년알바 등 청년들에게 포기를 종용하는 지금의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누리과정을 비롯해 갖은 공약 파기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없는 여성의 현실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소병훈 후보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필요한 것은 단 하나”라며 “사람이 바뀌어야 광주가 바뀌고 삶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 후보는 “지역 주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이 정작 지역의 현안은 자치사무라고 외면한다”며 “지역 주민의 선봉에 서서 광주의 발전과 국민경제 회복을 목표로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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