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갑 선거구 정진섭 후보가 27일 오후 3시 경안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을 선거구의 노철래 후보를 비롯해 강재섭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와 김덕룡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 이종구 전 국회의원 등 전·현직 정치인, 도·시의원과 당원, 유권자 등 수백 여명이 참석했다.

김덕룡 전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오늘이 부활절인데, 바로 정진섭 후보가 부활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며 “정 후보는 60이 넘은 나이세 2~30대 젊은이들과 사법연구원에서 경쟁을 한 사람으로 그 도전정신이 대단하다. 이번에 반드시 3선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강재섭 전 대표도 “광주가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도시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광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초선·재선 의원보다는 3선의 중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며 “이번에 정 후보를 국회로 다시 보내기 위해 명예 선대본부장을 맡겠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광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노철래 후보가 방문해 “정 의원은 정치적 감각과 센스, 순발력, 혜안, 카리스마 등 탁월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후보다” 며 “함께 3선으로 당선돼 중앙정부의 예산을 받아와서 새로운 광주로 리모델링하여 미래가 보이는 광주, 미래의 삶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광주를 만드는 것이 정진섭 후보한테 가장 절실한 도전 과제이다” 고 말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축사에 이어 정진섭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이겨본 사람만이 이길 수 있는 후보다’ 고 전재하고 “지난 선거에서 공천탈락은 제 인생에서 오히려 득이 되었다” 며 “이제는 태를 묻은 이곳에 뼈를 묻을 생각으로 열심히 뛰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후보는 “당선이 되면 반드시 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되어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남궁형 후보와 정기성 후보와 을 선거구의 이우경 후보 등도 참석해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보탰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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