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접수 된 ‘녹취록’ 파문과 관련 노철래 후보가 23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노 후보는 “기자 회견을 한 정 모씨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당협에서 당원을 관리하는 핵심 조직부장으로 인연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며 “ 그러나 그는 최근 까지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박모씨의 선거 사무장을 맡았던 것으로 알고 있어, 그런 정씨가 음해 비방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어떤 배후세력에 의해 농락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뿐이다”고 밝혔다.

또, “녹음 파일이 작성된 날짜도 2016년 3월3일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당내 후보등록을 하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서류심사가 진행 중이던 시기이다” 며 “그 당시 녹취를 했다는 것은 본인을 낙천시키기 위한 불순한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씨의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어느 후보자들 한테도 단돈 1원도 공천을 대가로 받은 사실이 없다” 며 “만약,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또 만약 이런 사실이 있다면 이번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당당하게 공천을 신청하지 못했을 것이며 따라서 정모씨와 배후세력들에게 강력하게 경고와 더불어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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