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갑’ ‘을’선거구 단독, 박일등 ‘국민의당’ 타진

광주시에 사상초유 국회의원 2명 시대가 열리게 됐다.

2일 현재 광주시 선거구가 '갑'선거구와 '을'선거구로 분구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신청자 7명과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2명 등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그러나 더물어민주당은 예선전이나 다름없는 당 경선이 없어 발 빠르게 선거전에 임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에비후보들은 우선 당 경선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불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당초 이우경 예비후보가 ‘갑’선거구 지역인 경화여고 입구에 일찌감치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지역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 졌으나, 갑자기 자신의 표밭인 '을'선거구로 출마를 선회함에 따라 당초 노철래 예비후보와 박혁규 예비후보 구도에서 3자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노철래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써오던 자신의 사무실을 같은 당 김환희 예비후보에게 내주고, 자신은 초월읍 경충대로(우리은행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5일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또, 무소속의 박일등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선거구를 선택하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당’에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일 현재 새누리당 공천신청자는 ‘갑’선거구에 김환회, 남궁형, 정기성, 정진섭 에비후보와 ‘을’선거구에 노철래, 박혁규, 이우경 예비후보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며, 더불어민주당 ‘갑’선거구에는 소병훈 예비후보, 임종성 예비후보가 ‘을’선거구로 출마할 예정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2면-<김유림 기자>

김유림  gjilbo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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